부산통일교육센터, 한석정 동아대 총장 특강 개최

'부산에서 만주까지' 주제, 부산 시민 및 통일교육위원 등 대상 강연

이수현 기자 2018.11.15 16:35:43

14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통일교육센터 열린통일강좌에서 한석정 동아대 총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부산통일교육센터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열린통일강좌-통일열차 리더십 아카데미'가 한석정 총장의 강연을 끝으로 10회에 걸친 강연 일정을 마무리,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특강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이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부의장, 이태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회장 및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장은 본인의 저서 '만주 모던 : 60년대 한국 개발 체제의 기원'을 바탕으로 '부산에서 만주까지'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한 총장은 1930년대 만주국의 역사적 배경과 모습, 주요 인물, 시대적 이념을 살펴보며 한국 근대화와 60년대 이후 한국 재건 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고찰했다.

또한 이를 통해 부산 시민과 부산 지역 통일교육위원 등은 만주라는 익숙한 지역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초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로 지정된 동아대 부산통일교육센터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통일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부산 지역 통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선 모두 88명의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한 총장(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 회장)과 이영 부의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부산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인 윤은기 동아대 교수는 "남북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에 관한 저명인사와 통일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과 부산지역 통일교육위원들의 활동이 남북화해 시대와 협력관계에 좋은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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