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대통령을 보좌해 경제부총리 뒷받침 역할할 것”

정책실장 임명 후 첫 언론 브리핑…“더이상 ‘경제투톱’ 같은 말 안 나오도록”

심원섭 기자 2018.11.11 16:47:54

▲장하성 초대 정책실장에 이어 지난 9일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김수현 정책실장이 11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차음으로 만나 “경제부총리를 (경제)사령탑으로 하나의 팀으로 임하겠다”며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 경제부총리를 뒷받침해 더는 투톱 (불화)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엄중히 대처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장하성 초대 정책실장에 이어 지난 9일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김수현 정책실장이 11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차음으로 만나 경제부총리를 (경제)사령탑으로 하나의 팀으로 임하겠다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 경제부총리를 뒷받침해 더는 투톱 (불화)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엄중히 대처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많은 국민이 경제와 일자리를 걱정할 때 정책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무엇보다 먼저 엄중한 민생경제를 책임지고, 경제와 일자리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찾아가겠다. 대통령이 직접 챙길 수 있게 가감 없이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실장은 포용국가 실현 정책구상에 힘을 쏟겠다소득불평등·저성장·저출산을 극복하고 포용국가로 나가야 하며 경제정책·사회정책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필요한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집중하겠다. 대통령이 저를 임명한 주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실장은 내각이 국민 기대에 부응해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내각과 비서팀의 팀워크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게 목표로, 현안을 미루지 않고 빠르게 반응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으며, 개혁과 변화에 대한 각계각층 목소리를 듣고 자문기구에도 도움을 청하고 젊고 혁신적인 분들의 목소리 듣겠다.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많은 분이 미래를 걱정하는 데,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가 틀린 게 있는지 점검하겠으며 당면 현안에 대해 각 수석이 점검하고 미래를 위한 성장·혁신에 집중하겠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실이 되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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