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BOOK으로 떠나는 인문학 기행' 가져

최원석 기자 2018.11.09 09:26:49

▲인문학 기행 행사 모습. (사진=부산외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 3일 양일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BOOK으로 떠나는 인문학 기행'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ORE인문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부산외대 중앙도서관이 주최했으며, 선정된 주제의 인문학적 해석을 공유하고, 역사적 배경을 직접 답사하는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학기에는 박경리 문학관 중심의 통영으로, 2학기에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고자 여수로 탐방활동을 펼쳤으며, 3회째를 맞는 올해는 신라의 천년고도로 문학과 역사가 공존하는 경주를 방문해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와 토론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은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신라사와 실크로드(장여진 강사)', '인문학, 그리고 역사와 민족(문명훈 강사)' 주제 강연 후 학생들을 4개 조로 나눠 ▲장애인 ▲종교 ▲인종 ▲다문화 등의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의 열띤 토론이 밤늦도록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오전에 우수 토론상 시상과 수료식을 진행하고, 통일전, 첨성대와 황리단길, 대릉원 주변 등 답사지로 이동해 탐방활동을 실시했다.


정성현 학술정보팀장은 “독서역량이 결국엔 취업역량과도 연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설할 예정이니 많이 참여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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