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 진보 진영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뒤를 이었으며,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격중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0월 29일~11월 2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남녀 2천506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월례조사 한 결과, 범진보 진영에서 이 총리가 전달보다 2.7%p 상승한 18.9%로 처음으로 2위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 경기지사는 4.2%p 상승한 11.3%로 지난달 5위에서 2위로 세 계단 상승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3.2%p 하락한린 10.5%로 3위로 밀려났으며, 그뒤를 김경수 경남도지사 10.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0.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6.5%,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3.3%,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 2.8%, 이해찬 민주당 대표 2.7%), 송영길 의원 2.3%, ‘기타 인물’은 2.5%(-), ‘없음’은 14.8%, ‘모름·무응답’은 4.8%로 나타났다.
응답자 전체(2천506명, ±2.0%p)에서는 이 총리 16.0%, 이 지사 9.5%, 심 의원 8.8%, 박 시장 8.6%, 김 장관 8.3%, 김 지사 8.2%, 이 대표 3.1%, 임 실장 3.1%, 송 의원 2.9%, 추 전 대표 2.9%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 8.1%, 안철수 전 의원 5.2%, 원희룡 제주도지사 4.1%, 김문수 전 경기지사 4.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3.6%, 김무성 한국당 의원 2.8%),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0.8%, ‘기타 인물’은 2.3%, ‘없음’은 14.9%, ‘모름·무응답’은 3.0%나타났다.
응답자 전체(2천506명, ±2.0%p)에서는 황 전 총리 14.8%, 유 전 대표 14.7%, 오 전 시장7.7%, 홍 전 대표 6.1%, 손 대표 6.0%, 안 전 의원 5.6%, 원 지사 5.3%, 김 전 지사 3.5%, 김 의원 3.2%, 김 비대위원장 2.0%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