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남북경협 예산 증액 ‘찬성’ 51.6% vs ‘반대’ 41.3%

文대통령 지지율 55.6%…민주 41.3%, 한국 20.6%, 정의 9.4%, 바른미래 7.1%

심원섭 기자 2018.11.05 11:42:04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부가 편성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개성공단 재개 등 올해보다 약 1.5배 증액된 내년 남북경제협력 예산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하는 의견보다 우세했으며, 경제상황 악화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이 5주 연속 하락하며 50%대 중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남북경제협력 예산편성에 대한 찬반을 질문한 결과, ‘남북관계 개선에 발맞춰 필요한 것이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1.6%로 나타난 반면, ‘비핵화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 낭비이므로 반대한다41.3%였으며 잘모름7.1%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연령별로는 40(찬성 62.7% vs 반대 35.3%), 50(51.9% vs 39.8%), 30(51.8% vs 42.5%)에서는 찬성이 절반을 넘었고, 20(48.0% vs 43.5%)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우세했으나 60대 이상(찬성 45.2% vs 반대 44.8%)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1.4% vs 반대 20.0%), 대구·경북(53.6% vs 38.7%), 대전·충청·세종(50.9% vs 42.8%), 경기·인천(50.9% vs 44.7%), 서울(49.1% vs 42.5%) 순으로 찬성 여론이 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반면에 실물경제 상황이 심각한 부산·울산·경남(39.4% vs 49.8%)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3.1%p 하락한 55.6%로 나타났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3.5%p 상승한 39.1%, ‘모름/무응답5.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직후 65.3%까지 치솟았다가 5주 연속 하락해, 9.7%p나 급락한 데 대해 리얼미터측은 이와 같은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평양정상회담으로 급격하게 고조되었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줄어들고, 주가급락, 경제성장률 둔화 등 각종 경제지표의 악화 소식과 일부 야당·언론의 경제정책 실패 공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호남과 20, 진보층은 소폭 상승했으나,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수도권, 30대 이상 전 연령층,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41.3%(0.7%p), 5주 연속 동반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0.6%(1.1%p)로 반등하며 한 주만에 20%대를 회복했으며, 이어 정의당 9.4%(0.4%p), 바른미래당 7.1%(0.3%p), 민주평화당 3.0%(0.1%p) 순이었다.

 

이 조사는 유선(20%)무선(8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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