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세종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성공모델 돼야”

세종시지원위 주재 “57개 국가기관 아직 완성되지 못해…할 일 꽤 남아”

심원섭 기자 2018.11.02 13:18:40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16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서 “세종시는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려고 만들어졌다”며 “당초 목표에 비교하면 세종시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 아직도 할 일이 꽤 남아 있다”고 말했다.(세종=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16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서 세종시는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려고 만들어졌다당초 목표에 비교하면 세종시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 아직도 할 일이 꽤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세종시가 이제는 충청권과 전국으로부터 균형발전의 요구를 받는 처지가 된 것도 사실이며 세종시가 충청권과 전국 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해야 할 때가 된 것이라면서 그것은 세종시의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총리는 세종시가 인구 10만명의 작은 도시에서 31만명의 중견 도시가 됐다며 평균연령 36.7세의 젊은 도시이자 출산율이 1.67명으로 전국 1위인 점을 특징으로 꼽으면서 내년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시에 합류하면 42개 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등 총 57개 국가기관이 세종시에 자리 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동시에 세종시가 이제는 충청권과 전국으로부터 균형발전의 요구를 받는 처지가 된 것도 사실이라며 세종시가 충청권과 전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것은 세종시의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정부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한 모델이 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세종시가 스스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되면서, 동시에 전국을 향해 성공모델의 하나를 발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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