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재명 대표 청년공약 ‘2018 경기청년 공간조성 사업’ 시동

청년들의 자기주도적 정보교류로 실업극복 역량 배양

이병곤 기자 2018.10.20 12:10:03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년공약’인 ‘경기청년공간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사회 네트위크 참여를 통해 실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8 경기청년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청년공간조성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이 지사가 제시한 대표적인 청년 공약사업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공간은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 공간, 세미나룸, 일자리 카페 등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취·창업상담, 취업특강, 직무멘토링, 심리상담, 금융상담, 문화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청년공간 조성을 위해 자체적인 활동 프로그램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유관기관의 청년정책 등도 함께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 추경에 공간설치비로 사용할 도비 3억 원을 확보한 뒤 지난달 10일부터 10일간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도는 사업규모, 시·군의 예산 반영의지, 프로그램 구성계획과 지역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에 참여한 6개시 중 안산시와 양주시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김종근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경기청년공간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청년 실업극복을 위한 새로운 접근의 시도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더욱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군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에도 청년공간 2개소를 추가 구축하기 위해 9억 원의 예산을 요구했으며, 공간구축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비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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