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파리 공연서 팬들 압도…2만석 공연장 꽉 차

김성민 기자 2018.10.20 11:17:24

방탄소년단이 19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대형 공연장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에서 공연했다. 

 

2만석 규모의 공연장은 이날 BTS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BTS의 파리 방문은 지난 14일 이들은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파리 방문 당시 프랑스 문화·정재계 인사, 한류 팬들을 초청해 우리 정부가 개최한 한불 우정콘서트에서 피날레로 무대에 올라 두 곡을 공연한 뒤 닷새 만에 두 번째다. 그 사이 베를린 공연을 다녀왔다.

 

이날 BTS는 '아이 니드 유'(I NEED YOU), '런'(RUN), '디엔에이'(DNA), '에어플레인 파트 2',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등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열정의 무대를 이어갔다.

 

정국은 지난 런던 공연 전 뒤꿈치를 다쳐 그동안 의자에 앉은 채로 공연에 참여했으나, 이날은 부상에서 상당히 회복된 듯 솔로 무대에서 가벼운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BTS는 '앤서: 러브 마이셀프'(Answer: Love Myself)를 마지막 곡으로 공연한 뒤, 다음을 기약하며 퇴장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저녁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럽투어 마지막 공연을 한 뒤 귀국한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