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는 루마니아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SCI 수학저널인 '카르파티안 저널 오브 매스매틱스(Carpathian Journal of Mathematics)'(Vol. 34(3), 2018)가 올 2월 28일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정년퇴임하고 현재 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조열제 교수 특집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르파티안 저널 오브 매스매틱스'가 그동안 비선형함수해석학 분야 중에서 부동점이론, 변분문제, 평형문제, 최적화문제와 그들의 응용에 대해 큰 업적을 남긴 조열제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기 위해서 특집호를 발간했다.

이 특집호에는 조열제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학자들의 논문 22편이 게재됐다. 현재 조열제 교수는 이 저널의 편집위원이다. 이 저널은 현재 영향력지수(Impact Factor)가 0.878이고 논문 게재율이 11%여서 이 저널에 논문 한 편을 출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교수는 정년퇴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비선형해석학 분야 중에서 부동점이론과 그 응용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부동점이론과 그 응용분야 세계적 권위자로서 지금까지 발표한 SCI논문은 350여 편이다.

또한 저서 10권, 단행본 15권을 세계적인 출판사인 Springer, Taylor & Francis의 CRC, Nova Science Publishers 등에서 출판했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 초청강연 등을 100여 회 이상 해왔으며, 지방대학의 열악한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랫동안 '비선형함수해석학과 그 응용에 관한 국제학술대회'와 많은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개최하였다. 

특히, 조열제 교수의 논문들이 세계적으로 많이 인용되면서 2014년부터 4년 연속 세계 학술정보 분석기관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로부터 세계 논문인용 상위 1%에 속하는 고인용 연구자(Highly Cites Researchers)로 선정돼 한국의 수학위상과 경상대학교 수학분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조열제 교수는 학술활동 외에도 2006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한국과학기술의 정책 수립을 위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중국전자과기대 수학과의 석좌교수(Distinguished Professor), 대만 China Medical University의 방문교수(Visiting Professor), 태국 King Mongkut’s University of Technology, Thonburi 수학과의 석좌방문교수(Distinuished Visiting Professor)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SCI급 수학저널을 포함하여 많은 수학저널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 대한수학회 수학문화 홍보대사로 있으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수학의 중요성을 알리며,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수학교육 학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