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패한 우루과이, 일본에도 3대4로 져 ‘아시아 원정서 전패’

유진오 기자 2018.10.17 11:05:30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가 전반을 마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꺾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과 결승 골을 성공시킨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의 활약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의 간판 스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동점 골을 뽑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본도 물러서지 않았다. 2분 후 도안 리츠(흐로닝언)가 한 골을 더 넣었고, 선제골 주인공인 미나미노가 후반 21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4-2를 만들었다.

우루과이는 후반 30분 호나탄 로드리게스(산토스)가 추격 골을 넣으며 3-4로 따라붙었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피파랭킹 5위 우루과이는 12일 한국에 1-2로 패한 데 이어 일본에도 지며 아시아 원정을 2연패로 마치고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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