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교황, 내년 봄 北방문 희망 얘기 들어…큰 의미 있어”

오늘 유시민 노무현재단 신임이사장과 봉하행…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 면담

심원섭 기자 2018.10.15 13:37:0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하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히면서 “교황이 방북하면 크게 환영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이 있는데 그 뜻을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에게) 전달하셔서 가능한 한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하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히면서 교황이 방북하면 크게 환영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이 있는데 그 뜻을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에게) 전달하셔서 가능한 한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 주에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접촉이 있다면서 이번 주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기하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 당에서 강조해야 할 것은 민생 경제라며 내일모레 민생연석회의가 처음 출범하는데 우리가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을 당과 시민단체가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연석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지난주 금요일에는 모처럼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노사정 대표회의가 열렸다대타협을 통해 합의가 이뤄지면 사회가 안정되고 발전할 수 있는데 우리 사회가 아직 그렇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우리 당의 민생연석회의와 손을 맞잡고 사회적 대타협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 원정대와 관련해선 안타깝게도 사고로 희생됐지만, 그분들의 불굴 의지와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헌신은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0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지난 46개월 동안 맡아온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넘긴 뒤 나란히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부인 권양숙 여사와 면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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