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

“선거유세 바빠 지금은 갈 수 없다”…중간선거가 미칠 영향 주목

심원섭 기자 2018.10.10 13:47: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이날 전용기를 타고 가는 도중 동행기자들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대한 질문에 “지금 당장은 갈 수 없어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유세가 너무 바쁘다”고 처음으로 시기를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현지시간)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이날 전용기를 타고 가는 도중 동행기자들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대한 질문에 지금 당장은 갈 수 없어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유세가 너무 바쁘다고 처음으로 시기를 밝혔다.

 

하지만 미국 중간선거는 116일 치러질 예정이어서, 중간선거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경우 선거결과에 상황이 변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 때문에 우리 정부 등은 중간선거 이전 개최를 희망해 왔던 게 사실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한 질문에 “34곳의 장소들을 놓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고급 휴양지인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가 낙점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는 아마도 그걸 좋아할 것이고 역시 좋아할 것이다. 한번 지켜보자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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