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 추석연휴 박스오피스 2일 연속 1위...어떤 내용?

손정민 기자 2018.09.21 19:29:34

▲사진=NEW

영화 ‘안시성’이 추석연휴 박스오피스에서 2일 연속 1위에 올랐다. 

배급사인 NEW 측은 ‘안시성’이 개봉 이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배우 조승우와 지성 주연의 ‘명당’, 손예진과 현빈 주연의 ‘협상’, 외화 호러 ‘더 넌’을 제치고, 영화진흥위원회 전체 예매율 1위,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맥스무비, 네이버, 예스24, 다음, 인터파크 등 예매사이트까지 모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는 것. 

‘명당’ ‘협상’ ‘물괴’ ‘안시성’ 등 4편의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가 동시에 상영되는 이번 추석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안시성’으로 귀결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시성’은 어떤 영화일까.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깊게 조명하지 않았던 고구려 시대에 집중했다. 

고구려에 대한 사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안시성’도 역사에 남아있는 안시성과 양만춘에 관한 단 3줄뿐인 기록으로 시작했다. 

영화의 포문은 주필산전투와 2번의 공성전이 연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토산전투 등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전쟁 장면들이 연출됐다. 

김광식 감독은 “고구려, 특히 안시성전투와 관련된 사료가 부족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남아있는 사료를 통해 고증 가능한 부분을 철저하게 고증했다”며 “그 외의 이야기와 요소들은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는 작업을 거쳤고 이를 연출의 포인트로 삼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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