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오전 10시 둘째날 남북정상회담

오찬 전 합의문 결과 공동기자회견 예정…靑 “내용은 예측 어려워”

평양 공동취재단=심원섭 기자 2018.09.19 10:17:59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참석차 방북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이틀째인 19일 오전 10시 전날(18)에 이어 둘째날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오전 10시경 추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두 정상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발표도 예정은 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다일단 오전 정상회담 일부와 결과발표는 생중계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2차 회담은 합의문 문구 조정 등에 시간을 들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발전, 정전협정을 포함한 군사적 긴장 완화 등 의제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담길 수 있을지 주목되며 특히 이미 두 정상이 지난 427일 이 같은 의제 논의에 물꼬를 터놓은 만큼 어느 정도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포함될지가 관건이다.

 

윤 수석의 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후, 오찬은 옥류관에서 예정돼 있으며 오찬 후 문 대통령 부부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은 평양시 평천구역 소재 만수대 창작사를 참관하며, 만찬은 앞서 우리의 요청대로 평양시민들이 자주 찾는 식당인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 가진 뒤 만찬 후에는 능라도 소재 종합체육경기장에서 북한의 집단체조인 빛나는 조국을 관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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