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2분기 매출 932억 ‘사상 최대’

손정호 기자 2018.08.14 14:47:37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6% 성장한 수치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79억원, 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6%, 42.3%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63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7.1%, -21.7%, 36.4% 증감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휴톡스 제2공장의 운영인력 사전 충원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제조원가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휴온스글로벌의 호실적에 대해 휴온스를 비롯해 의료용기와 프린팅 사업을 하는 휴베나, 소독제 사업을 하는 휴온스메디케어 등 자회사들의 실적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자회사들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력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의 연내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3상 완료, 제2공장 준공 등 호재가 있다며 더 큰 성장을 기대했다. 

휴온스를 통해 ‘휴톡스주’의 해외 수출 국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난 4월 유럽을 시작으로 브라질, 이란, 러시아 등과 19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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