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인문도시 하동 사업단', 2년차 사업에 선정

하동유학 숲결인문매개자 코딩 심화과정 진행

최원석 기자 2018.08.13 16:20:39

▲지난해 교육 모습. (사진=경상대)


경상대학교와 경남 하동군이 공동 추진하는 '인문도시 하동 사업단'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차연도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하동유학 숲결인문매개자 코딩 심화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대 인문도시 하동 사업단에 따르면, 하동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역사문화도시 하동'의 가치를 인식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심화과정을 진행한다.


숲결인문매개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은 3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1년차 과정 이수자에게는 'Beginner 증서'를 수여했고 향후 계속되는 과정에서 2년차 과정 수료자는 'Master 증서', 3년차 과정 수료자에게는 'Human Mediator 증서'를 수여한다. 3년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자들은 인문매개자 자유학기제 강사, 방과 후 강사, 지역강사 등으로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딩 심화과정으로 '숲결단계'에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코딩연습, 코딩실습, 코딩수렴, '물결단계'에서는 코딩을 응용한 강의계획서 작성 훈련, '꿈결단계'에서는 코딩을 활용한 강의기법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 인문매개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하동 지역에서 향토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찬인 씨, 경상대 사회학과 이혜숙 교수, 도시공학과 안재락 교수의 특강을 마련했다. 2년차 프로그램은 총 42시간이며,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하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기초과정을 이수한 23명이다.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 저명 시인을 초청해 스토리텔링 코딩을 실시하고, 교육 전문가와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자유학기제 및 방과 후 활동을 위한 코딩 수렴, 지역사회 강사 활동을 위한 코딩 수렴을 진행해 꿈결단계를 완성하게 된다.


'인문도시 하동, 秀,茶纖水(수,다섬수); 결의 인문학으로 물들다!'는 `17년 한국연구재단이 인문대중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인문도시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시민, 실버 세대 등을 대상으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2년차에는 인문학의 결을 쌓아가는 단계로 '결의 인문학' 실천을 위해 깊이 있는 주제를 정하여 진행한다.


2년차에도 쌍계사 템플스테이 체험과 청소년 디베이트, 실버 편지쓰기, 토지 퀴즈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인문도시하동 사업은 `20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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