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은 축구데이"…아시안게임 한국 대 바레인 & ‘슈퍼매치’ 서울 대 수원

유진오 기자 2018.08.13 14:38:2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0일 파주 NFC에서 훈련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광복절인 15일(수요일)은 축구팬들을 흥분시킬 경기로 풍성하다. 

먼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펼친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승우가 공격 선봉에 나서고 월드컵 최고의 스타 조현우가 골문을 지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팀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 U-23 대표팀은 바레인과 역대 전적에서 6승1무로 앞서 있다.

이날 국내에서는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프로축구 전통의 라이벌 수원과 FC서울이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역대 86번째 슈퍼매치.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서울에 32승 22무 31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5일 수원은 서울에 1-2로 패하면서 슈퍼매치 12경기 연속 무승(6무 6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이 서울징크스를 깰지 관심사다.

이 밖에도 전남 대 강원, 제주 대 대구, 포항 대 전북, 경남 대 울산, 인천 대 상주의 경기가 같은 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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