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좌장’ 이해찬 오늘 오후 국회서 당권도전 선언

오늘 민주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당대표 최소 8명 출사표 던질 듯

심원섭 기자 2018.07.20 10:41:44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 당 대표 후보등록이 임박한 가운데 노무현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친노좌장’인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선 판도에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 당 대표 후보등록이 임박한 가운데 노무현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친노좌장7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선 판도에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이날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심사숙고하던 이해찬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히고 오늘 오후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한 측근도 오늘 오후에 국회 정론관에서 이 의원의 출마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이번 전대의 최대 변수로 꼽히면서 주변 얘기를 들으며 당권 도전 여부를 심사숙고했으나 문재인정부의 집권 중반기를 맞아 건강한 당·청 관계를 위해 무게감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힘입어 결국 당대표 경선 출마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 후보 등록이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는 이 의원과 이종걸(5김진표(4송영길(4최재성(4이인영(3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 등 최소 8명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그리고 최고위원 선거에는 유승희(3남인순·박광온(이상 재선), 박정·박주민·김해영(이상 초선) 의원 등 최소 6명이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대부분 주자는 후보 등록 첫 날인 이날 중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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