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정부 2기 개각, 문의 많지만 이번 주는 아니다”

“현재 논의 중이지만 언제 결론 날지 몰라”…개각폭, 중폭 가능성 관측도

심원섭 기자 2018.07.18 14:53:34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18일 “이번 주는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18이번 주는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각이 임박했는가라는 질문에 개각이 임박해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느껴진다면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 주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기자들이) 저에게 개각이 굉장히 임박한 것처럼 생각하면서 물어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어떻게 앞날을 알 수 있겠나라며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달 말께로 예상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 이후로 개각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까지는 제가 모르겠다라고 말했으며, “총리가 개각을 발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것 역시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정치권 일각에서 개각 이전에 이번 주 후반이나 내주 전반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단행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청와대 (조직) 개편 문제는 현재 논의 중으로 언제 결론이 날지는 제가 모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돼서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점검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언론보도에는 예비전력이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목표치인 7~8%보다 훨씬 넉넉한 11~12%대에서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물가안정 대책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파악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짧게 답했으며, 최근 진보성향 지식인 200여명이 사회·경제분야 개혁이 미흡하다는 비판 성명을 낸 것에는 성명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이 올해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된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개헌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국회에서 하는 개헌 논의는 국회가 주도적으로 할 일이고, 청와대가 그에 대해 관여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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