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보회의서 ‘최저임금’ 관련한 메시지 내놓을 듯

靑 “경제정책비서관, 최저임금 인상 따른 후속조치 계획 보고도 받을 예정”

심원섭 기자 2018.07.16 12:11:35

▲5박6일 간의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을 마치고 지난 주말 공식일정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등 국정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56일 간의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을 마치고 지난 주말 공식일정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등 국정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열릴 수석.보좌관회의의 주요안건은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이며 대통령의 모두발언도 있을 예정이라며 최저임금과 관련된 정부와 여당의 각종 회의들이 잡혀 있고 관련된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2020년까지 1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자신의 대선공약과 직결된 부분이라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최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시간당 8350)과 관련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게자는 ‘20201만원 공약이 물건너간 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된 회의와 발표 속에서 청와대 입장이 묻어나올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으며,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도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를 통해 최저임금 관련 입장은 노동부와 기재부에서 나가는 걸로 알고 있으며 청와대가 따로 입장을 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을 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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