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응원도 길게 하는 '투머치토커'…뭉클한 내용에 네티즌 ‘감동’

유진오 기자 2018.06.19 10:28:02

▲박찬호 인스타그램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진심을 담은 감동적인 응원 메시지를 올려 화제다.

박찬호는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LA시간 새벽 3시부터 일어나 5시에 시작한 우리축구경기 응원하는 애린, 세린. 비록 오늘 첫 경기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의 첫경험은 멋진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왜 응원을 하는지, 왜 붉은 유니폼을 입어야하는지, 왜 붉은악마인지, 아이들은 왜 한국팀이 우리팀인지를 배우게되었다. 그리고 필승코리아의 힘이 무엇을 만드는지 또한 배우게 될 것이”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아버지에게는 어떤 의미인지를 가르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오래전부터 태극기를 보면 반갑고도 자랑스러웠다”며 감동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국가대표에 임하는 자세를 많은 선수들이 배웠으면” “처음엔 말처럼 글도 길게 쓰는구나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뭉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