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하영, 압도적 득표율 65.8%로 김포시장 당선..."시민소통과 책임행정" 강조

"500인 원탁회의와 열린 시장실로 소통…책임행정제로 부시장 등 집행부 책임 강화"

김진부 기자 2018.06.14 14:15:29


▲정하영 당선자(사진= 선거캠프)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는 지난 13일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11만 6910표(14일 06시 17분 기준)를 얻어 압도적인 득표율인 65.8%로 김포시장에 당선됐다. 2위인 자유한국당 유영근 후보와는 6만 2473표 차이다.

2위인 자유한국당 유영근 후보는 5만 4437표를 얻어 득표율 30.7%, 3위인 민주평화당 유영필 후보는 6214표를 얻어 득표율 3.5%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자는 13일 당선소감을 통해 "민선 7기는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시민의 지방정부"라며 "저 정하영은 정의롭고 공정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소통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

시민소통의 일환으로 정 당선자가 제시한 공약은 '500인 원탁회의'다. 정 당선자는 이와 관련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500인 원탁회의를 운영하고 24시간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 계시다. 저 정하영은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향상시켜 김포를 김포답게, 김포시민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 행정의 책임행정제를 강조하기도 했는데 정 당선자는 "남북평화시대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책임행정제를 도입해 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시 행정을 책임지고 수행토록 하겠다"며 "저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상대로 김포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일즈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