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구직 청년 601명에게 '청년교통카드' 지급

버스·지하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카드, 다음달 지원 대상자 200여 명 추가 모집

이병곤 기자 2018.05.26 22:19:19

수원시는 지난 23~25일 청년바람지대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601명에게 ‘청카드’를 전달했다.

수원시 청년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청카드’는 취업을 준비하는 수원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지원하는 대중교통 전용카드(30만 원 충전)로 시는 지난 3월 취업을 준비하는 만19~34세 수원청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 세대원)들을 대상으로 청카드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다.

신청자 1039명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기준에 맞지 않거나 경기도·고용노동부 등 타 기관 청년지원수당을 받은 사람, 수원시 비거주자 등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청년을 제외한 601명을 대상자로 선발했다. 당초 800여 명에게 청카드를 지원할 계획이었던 수원시는 다음달 지원 대상자 2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김현광 수원시 청년정책관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가운데 교통비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청카드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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