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부산예선대회 개최

특수교육대상 학생 124명 참가, 부산대표 31명 선발

최원석 기자 2018.05.24 12:01:13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 KT부산본부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124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부산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오는 9월 4, 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부산대표 31명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대회는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정보경진대회'와 건전한 여가생활로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e스포츠대회' 등으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정보경진대회'는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등 4개 종목에 96명이 참가하고, 이 가운데 14명의 부산대표를 선발한다.


'e스포츠대회'는 모두의 마블, 스타크래프트, 키넥트 육상과 볼링 등 4종목에 17개팀 28명이 참가하고, 이 가운데 9개팀 17명을 부산대표로 선발한다.


특히 e스포츠대회 종목 가운데 스타크래프트와 모두의 마블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장애학생이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와 팀을 이뤄 참가함으로써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타자연습, 공연, 각종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해 여가생활과 미래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잘 적응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실현하면서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