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김민승, 사망 소식 뒤늦게 알려져

김성민 기자 2018.05.24 09:49:55

▲20일경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모델 겸 배우 김민승 씨. (사진 = 김민승 인스타그램)


모델 겸 배우 김민승 씨가 지난 20일 경 사망했다는 소식이 24일 다수의 국내 매체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2일 오전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고 전해졌다. 향년 45세.

고인은 1994년 모델로 데뷔해 'GV2'와 '베이직' 모델상, 모델 신인상, 모델 베스트10 상 등을 수상했으나 건강 악화로 오래 활동하지 못하고 5년정도 투병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0년대 중반 배우로 전향한 고인은 '여름이 가기 전에', '1724 기방난동사건', '구름을 버서난 달처럼', '평양성' 등 다수의 영화 및 연극, 드라마에 출연했다.

고인은 2007년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때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때 다양한 삶을 표현하는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평양성'에서는 주인공 남견(류승룡)을 보좌하는 장수 역을 맡아 주목받았고, 유작은 2015년 영화 '미션: 톱스타를 훔쳐라'이다.

김 씨는 2014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까페를 열고 최근까지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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