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오산형 3대 청년수당 패키지’ 공약

청년취업디딤돌수당, 청년취업 119긴급지원, 일하는 청년 이(e)로운 통장

이병곤 기자 2018.05.16 13:33:58


곽상욱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는 "구직자 10명 중 6명이 면접비를 받지 못하는 등 실제 취업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 시 소요되는 경비를 맞춤형 취업수당으로 지원하는 등 ‘오산형 3대 청년수당 패키지’를 시행하겠다"고 16일 공약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지난 15일 발표에 따르면 고용지원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 5315명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3338명(62.8%)이 "면접비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답해 실제 취업과정에서의 준비 및 면접에 큰 경제적 부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패키지 프로그램은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시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청년취업디딤돌수당’,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취업 119긴급지원’, 중소기업 근무 청년에게 임금과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이(e)로운 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청년취업디딤돌수당’은 오산시 거주 34세 이하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 복장 대여비, 이력서 사진 촬영비, 교통비, 헤어 관리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통비는 철도 고속버스 항공 등을 실비 지원하고 숙박비는 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오산시 일자리 센터에 방문해 구직등록 후 신청한 청년 400명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 후보는 “3대 패키지 공약 중 청년취업 119긴급 지원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 심신 허약, 가족 간병, 주거문제 등 가정형편으로 취업 준비에 힘들어하는 청년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조사를 보면 구직자 절반 이상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경제적 부담이라고 말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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