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공간)」 2018년 5월호 발간

낯선 감각과 경험을 끌어들이다: 건축사사무소 SoA

윤지원 기자 2018.05.04 14:28:43

▲「SPACE(공간)」 2018년 5월호(통권 606호) 표지. (사진 = SPACE)

「SPACE(공간)」
2018년 5월호(통권 606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 프레임에서는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SoA, 공동대표 강예린·이치훈·이재원)에 주목한다. 이들은 건축이 사회적 과정과 물리적 구축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믿음으로 그들은 그간 9개의 도서관과 지붕감각(국립현대미술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윤슬(2017)을 포함한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건축의 외연을 확장해왔다. 이번 프레임에서는 제주 생각이섬, 파주출판도시 스튜디오 M, 스페이스 소를 통해 그들이 고안해 낸 새로운 감각과 경험들을 살펴본다. 또한 ‘겸손과 기념비성 사이’라는 박진희(건축사사무소 SsD 대표)의 비평으로 에스오에이의 건축을 접근해본다. 

▲SoA - 제주생각이섬. ⓒ신경섭

▲SoA - 파주출판도시 스튜디오 M. ⓒ신경섭

▲SoA - 스페이스소. ⓒ신경섭


프로젝트에서는 경북 울릉군에 자리 잡은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의 코스모스(KOSMOS), 경기 가평에 위치한 이동훈의 K26 다이빙풀을 소개한다. 코스모스는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현장 타설로 시공한 최초의 사례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26 다이빙풀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내 풀로 준공 이전부터 수많은 다이버들에게 회자되던 건축물이다. 크리틱에서는 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ODETO.A)가 리모델링한 주택 겸 갤러리인 피케이엠플러스(PKM+)를 박창현(에이라운드 대표)의 글을 통해 살펴본다.

▲이동훈 - K26 다이빙풀. ⓒ이원석

▲오드투에이 - 피케이엠플러스. ⓒ신경섭


리포트에서 ‘구청 안 문학 공간’이라는 제목으로 성동 책마루를 들여다본다. 이 프로젝트는 권위적이던 구청 로비가 시민들에게 열린 서가로 돌아온 사례로 이를 통해 관공서 공간이 지향해야 할 점과 이와 관련한 성동 책마루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시 공간에 대한 건축가들의 자유로운 상상을 볼 수 있는 ‘다시 생산하는 도시를 상상하기: <도시생산주거>’, 그리고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계획을 미리 엿볼 수 있는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좌담회’도 리포트 섹션에 마련되어 있다. 제14기 공간학생기자단의 연재는 이번호에 게재된 ‘일상의 공간 찾기3: 덧대기, 물리적인 공간 변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성동구청 책마루. ⓒ노경

▲다시 생산하는 도시를 상상하기. ⓒ존홍

▲일상의 공간 찾기3. ⓒ14기공간학생기자단


이번 606호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손세관(중앙대학교 교수)의 연재물이 시리즈 섹션에 게재된다.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이라는 제목 아래 20세기 주택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연재이다. 손세관은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주거문화를 반성하는 동시에 후세의 건축가들이 바람직한 주거모델을 찾는 작업에 자극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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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호 「SPACE(공간)」 (606호)

[프레임]
낯선 감각과 경험을 끌어들이다: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Critique│겸손과 기념비성 사이_ 박진희
Project│제주 생각이섬
Project│파주출판도시 스튜디오 M
Project│스페이스 소(巢)
Essay│프로젝트; [명] 미래로 던져진 무엇_ 강예린, 이치훈, 이재원 

[프로젝트]
코스모스 -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K26 다이빙풀 - 이동훈

[리포트]
구청 안 문학 공간: 성동 책마루_ 김나래
다시 생산하는 도시를 상상하기: <도시생산주거>_ 김나래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좌담회_ 박성태, 최춘웅, 박정현, 정다영 × 박성진
일상의 공간 찾기3 : 덧대기, 물리적인 공간 변형_ 14기 공간학생기자단

[크리틱]
피케이엠플러스 - 건축사사무소 오드투에이 / 글 박창현

[시리즈]
시대를 빛낸 집합주택 1: 시대의 정신을 집합주택에 불어넣다_손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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