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서의택, 오거돈 캠프 전격 합류

부산경제살리기·가덕도신공항추진 특위위원장 각각 맡아

최원석 기자 2018.04.19 17:50:38

▲신정택 전 부산상의 회장(오른쪽),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왼쪽)이 19일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이들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당시 서병수 캠프의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핵심인물이다.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정택, 서의택 두 특위위원장 영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 회장은 부산 향토기업인 세운철강의 대표로 2006년부터 6년간 부산상의 회장을 지냈다. 서 전 총장은 부산대 교수시절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하고, 신 회장과 함께 `12년 설립된 김해공항 가덕이전시민추진단의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특정 정당이 부산표심을 구걸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한 후 폐기한 공약이 됐다”고 비판하며, 오 후보와 함께 “부산의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반드시 가덕신공항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신공항은 부산신항과 유라시아 철도의 연계를 통해 육해공 들로벌 복합 교통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거점 부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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