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 국민의당서 인재영입위원장 맡았지만 한 명도 못해”

“전남지사 출마 여부, 민주당 경선 보고 판단”

심원섭 기자 2018.03.19 13:13:06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9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13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제가 부엉이는 낮에 먹잇감을 사냥하지 않고 해가 지면 사냥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때를 좀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해 달라”며 “아무래도 지금 ‘문재인 대통령 태풍’이 불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3~4명이 경선을 한다고 하니 이런 상황을 보고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9YTN라디오에 출연해 ·13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제가 부엉이는 낮에 먹잇감을 사냥하지 않고 해가 지면 사냥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때를 좀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해 달라아무래도 지금 문재인 대통령 태풍이 불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3~4명이 경선을 한다고 하니 이런 상황을 보고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평화당의 지방선거 준비에 대해서는 후보를 구하는데 나서는 사람도 많지 않고 해서 애로가 많다.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선거까지 석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빨리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에서도 6~7개월 동안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바 있지만 그 당시 한 사람도 영입을 못 했는데, 이번엔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하다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박 의원은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4년 연임제, 대통령 중심제 개헌안은 국회와 국민의 의사를 잘못 생각하는 것이며 이를 요구한다면 개헌이 참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며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가 한국당이 개헌에 확고한 의사를 표명할 경우 국민투표시기를 6월 이후로 연기하는데 협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저도 의원내각제는 정경유착의 위험 등이 있다고 본다. 대통령은 국민이 직선제로 뽑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선출하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여권에서는 자유한국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서 국회 합의가 안 되니까 대통령이 발의한다고 하는데, 이는 좀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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