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킴', LG 청소기 광고 찍었다…유튜브 조회 하루 만에 35만 건

김성민 기자 2018.03.18 12:40:50

▲LG 코드제로 광고에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선수들이 모델로 출연했다. (사진 = 광고 화면 캡처)

"닮은 건 외모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세상을 놀라게 했다는 것…"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 인기 팀이었던 여자 컬링 대표팀이 염원하던 청소기 광고를 찍었다.

LG전자는 이들이 광고 모델로 데뷔한 'LG코드제로' TV 광고가 지난 17일 처음 전파를 탔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컬링 경기를 모티브로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광고는 일명 '팀 킴(Team Kim)'으로 통하는 대표팀 주장인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작하면서, 대표팀이 세심한 플레이로 경기하는 모습을 LG 코드제로가 집안을 꼼꼼하게 청소하는 모습에 비유했다.

컬링 경기 장비인 브룸(빗자루)과 스톤을 각각 스틱형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에 빗대면서 "깔끔하고 강력한 힘, 지능적이고 전략적인 두뇌싸움, 무엇보다 세상을 놀라게 했다는 것"을 팀 킴과 LG코드제로의 공통점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 광고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35만 건을 넘기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한웅현 상무는 "LG 코드제로를 '국가대표 무선청소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국 컬링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여자 컬링팀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컬링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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