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委 발족…임종석 위원장, 조명균 간사

의제·소통홍보·운영지원 등 세 분과로 구성…거의 매일 분과위 회의 개최

심원섭 기자 2018.03.15 17:20:22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총괄간사로 하는, 총 8명으로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6일 첫 전체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5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총괄간사에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임명하는 등 준비위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착수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위원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무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하며 준비위는 의제분과, 소통홍보분과, 운영지원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구성)

그리고 회담 의제개발과 전략을 수립하는 의제분과장은 천혜성 통일부 차관, 홍보기획과 취재지원, 소통기획을 담당하는 소통홍보분과장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상황관리과 기획지원을 담당하는 운영지원분과장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대변인은 준비위는 정부와 청와대를 융합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일을 진행하게 된다“2007년 남북정상회담과 비교하면 가볍고 빠르게 대처 하토록 조직을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여는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주1회 또는 격주1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실무논의는 주3~4회 분과장 회의를 통해 진행하며, 분과장 회의에는 준비위원장과 총괄간사, 3명의 분과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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