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북미회담 두달에 한반도 운명 걸렸다”

수보회의서 언급 “놓치면 안될 기회…성공해내면 세계사적 극적 변화”

심원섭 기자 2018.03.12 16:13:54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는 4~5월에 열릴 예정인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는 4~5월에 열릴 예정인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앞으로 두 달 사이에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성공해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정권 차원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차원에서 결코 놓쳐선 안될 너무나 중요한 기회라면서 우리가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 길이 옳은 길이기 때문이다. 전쟁이 아닌 평화를 군사적 해법이 아닌 외교적 해법으로 전세계가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려는 것은 지금까지 세계가 성공하지 못한 대전환의 길이다. 그래서 결과도 낙관하기가 어렵고 과정도 조심스러운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만이 예측 불가한 외부적인 변수들을 이겨내고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될 것이며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성공적인 회담이 되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국민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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