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대통령과 나눈 대화 SNS 공개...文 "이제 고양시가 잘 준비해야"

최근 남북 및 북미관계가 급격히 호전됨에 따라 고양시의 역할에 대해 대화 나눠 화제

김진부 기자 2018.03.11 20:26:37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 최성 페이스북)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대화한 것을 일부 공개해 화제다. 이날 최 시장은 문 대통령과 급격하게 평화외교로 이어지는 남북관계 상황에서 고양시의 발전적인 역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을 사진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최 시장의 SNS에 의하면, 최 시장이 문 대통령에게 "평창올림픽에서 문 대통령님의 평화외교로 한반도가 전쟁위기에서 평화 분위기로 전환됐습니다"라고 언급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고양시가 잘 준비하면 됩니다"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사진= 최성 페이스북)



최성 시장은 지난 제19대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후보로 참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선 공약과 관련해 고양시의 발전에 대해 밀접하게 대화를 나눠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나눈 대화의 의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당일인 8일 오후 고양시 산하 시정연구원이 주최한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 전망과 고양시 대응전략'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 참석해 지금이 평화 골든타임임을 언급하면서 "(현 상황에서) 남북협력을 선도하는 고양시를 준비하기 위해 심도 깊은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바 있다. 따라서 평화적인 남북관계에서 고양시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과 나눈 추가적인 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월 안에 만날 가능성이 확실시 되면서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평화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이 시점에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과의 만남은 예사롭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초대를 받아 청와대를 방문한 최성 시장 내외(사진= 최성 페이스북)



최성 시장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에서 남북회담 준비접촉회의 대표단 및 외교안보 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엔 제17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어 외교통일분야 전문가고 알려지고 있다.

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시간 넘는 국가조찬기도회 동안 문대통령님은 대북특사 파견을 통한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매우 신중하면서도 자신감있는 어조로 말씀하셨고 미투(#metoo)운동으로 피해 받으신 분을 위한 특별한 기도도 잊지 않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고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6조 투자, 25만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와 문재인 대통령님의 대선공약이었던 평화통일특구 역시 북미대화 이후를 대비해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시민들께 약속하기도 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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