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시와 학교주변 공사장 합동점검

학습권 침해·사고 위험요인 중점 점검, 해소키로

최원석 기자 2018.02.22 16:16:52


부산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와 학교주변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함께 '학교주변 공사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부산지역 구·군과 교육청 관계자,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이뤄진다.


점검반은 학습환경 침해 민원이 발생하거나 학교장이 합동 점검을 요청한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 경계선에서 200미터 이내) 내 공사현장을 우선 점검한다.


점검반은 통학로 주변 공사자재 및 기구 적치 등 불법 도로점용 여부를 비롯해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방음시설 및 방진망 적법 설치, 비산먼지 발생 예방 세륜·세차시설 정상 가동, 안전휀스·낙하물방지망 적법 설치 등 여부를 확인하고 타워크레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적발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보수·보강 등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학습권 침해와 사고발생 위험 사항에 대해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구·군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전영근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공사장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한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 관계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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