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당무위 열어 통합전대 강행…전대 다음 달 4일 유력

반대파 도라산역 방문해 세 다지기…박지원 “딸도 승계 못 한 ‘박정희 정치’”

심원섭 기자 2018.01.12 14:01:06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오후 3시 국회 본청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소집해 전대 개최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당연직 대표당원 추천 등의 안건을 상정하는 등 합당 여부를 결정지을 전당대회 소집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자료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오후 3시 국회 본청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소집해 전대 개최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당연직 대표당원 추천 등의 안건을 상정하는 등 합당 여부를 결정지을 전당대회 소집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대 날짜는 24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일주일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당무위에서는 전대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당연직 대표당원 500명에 대한 구체적인 추천 및 선출 절차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6년 전 1972년 박정희는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1구 2인제로 만들어 국회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유신정우회를 만들어 의석 1/3을 임명했다.”면서 “이때 의원들의 임기는 6년,1/3 의석의 유정회 의원 임기는 3년으로 해서 충성도에 따라 교체 임명했다. 자동적으로 의석 2/3 이상을 확보한 박정희는 막대한 권력을 휘둘렀지만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고 ‘제2의 유신 쿠데타’로 규정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이 같은 안 대표의 통합몰이에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6년 전 1972년 박정희는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12인제로 만들어 국회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유신정우회를 만들어 의석 1/3을 임명했다.”면서 이때 의원들의 임기는 6,1/3 의석의 유정회 의원 임기는 3년으로 해서 충성도에 따라 교체 임명했다. 자동적으로 의석 2/3 이상을 확보한 박정희는 막대한 권력을 휘둘렀지만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2의 유신 쿠데타로 규정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를 앞세웠지만 당헌당규를 짓밟고 대의제 정당정치에는 찾아 볼 수 없는 구정치의 완결판. 즉 박정희+전두환을 넘는 독재정치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박정희 전두환은 불법독재이지만 가짜 민주주의,즉 절차적 요건을 형식적으로나마 지켰으나 그러나 안 대표는 그것마저도 뛰어 넘었다라고 질타했다.

 

그리고 박 전 대표는 당내 정무직, 사무처 당직 인사 독식은 물론 최고위, 의총 결의도 없이 당무위를 소집하여 일방적으로 전대를 소집하고 자파 일색으로 전준위를 구성한다고 한다. 나아가 전당대회 합당 통과를 목적으로 대표당원 500명을 추천 의결할 계획이라 한다. 이것은 21세기판 2의 유정회 대표당원’”이라며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기막힌 박정희 수법을 배운 전수자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박정희의 딸도 차마 못했던 아버지 수법을 안철수가 계승한다면서 이회창 및 박근혜 비서실장 출신인 유승민과, 박정희 전두환 수법의 21세기 전수자 안철수가 합당하면 나라가 되겠느냐라며 독자적 개혁신당 창당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다.

 

한편 반통합파 의원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기업인 30여 명이 함께 도라산역 출입국관리소를 방문해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와의 공동주최로 개성공단 논의로 평화를 열자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개성공단 재가동 및 남북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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