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오후 UAE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접견

임종석 실장도 오전에 칼둔과 오찬 면담…靑 “양국 관계 지속적 강화 협의”

심원섭 기자 2018.01.09 14:03:39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UAE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오른쪽)을 접견하고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오찬을 겸한 면담을 한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UAE 왕세제의 최측근으로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오찬을 겸한 면담을 한다.

 

이에 이날 오전에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칼둔 행정청장은 UAE 왕세제 특사 자격으로 방한 중으로, 오늘 임 실장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 강화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문 대통령도 접견한다칼둔 특사의 방한은 임 실장의 UAE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임 실장과 칼둔 청장의 회동 뒤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여 양국 간 군사협력 갈등 진화설 등 임 실장의 작년 12UAE 방문 이후 불거졌던 각종 의혹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정부 시절 돈독했던 양국 우호 관계가 지난 정부 중후반기에 약화했고 느슨해진 관계를 복원할 필요가 있어서 임 실장이 UAE를 방문했다이는 양국 파트너십을 복원하는 데 단초가 됐다고 말했다.

 

그라면서 이 관계자는 우호 증진이 어떻게 다시 강화되는지의 결과물이 오늘 나오는 것이라며 임 실장의 UAE 방문 관련 각종 의혹은 말 그대로 의혹이라고 말했다.

 

칼둔 청장은 12일 일정으로 전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방한한 뒤 곧바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GS 그룹 허창수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고 이날 청와대 일정을 끝으로 10일 오전 0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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