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한국당 ‘朴 탄핵 사과’…‘반성 쇼’이자 선거용 이벤트”

“적폐청산에 대한 전향적 태도 전환 없다면 국민들 절대 납득 못할 것”

심원섭 기자 2018.01.08 13:46:36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이대로 가면 지방선거에 참패라고 생각했는지 (홍준표 대표가)이제 와서 대국민 탄핵반성 이벤트를 벌인다고 한다”며 “탄핵 1년이 다 되도록 사과 한마디, 반성문 한 장을 써 내지 않다가 선거용으로 하겠다는 건지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이대로 가면 지방선거에 참패라고 생각했는지 (홍준표 대표가)이제 와서 대국민 탄핵반성 이벤트를 벌인다고 한다탄핵 1년이 다 되도록 사과 한마디, 반성문 한 장을 써 내지 않다가 선거용으로 하겠다는 건지 참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 대표는 한국당의 탄핵 반성쇼라는 것은 국민들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탄핵 반성은 국정농단 헌정유린에 대한 사과 뿐 아니라 적폐청산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전환이 없다면 그 쇼도 쇼에 그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 공감하지 않고 거대한 흐름마저 거역한다면 쇼는 안하느니만 못하다. 선거용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 국정농단을 진심으로 사죄하고 적폐청산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면서 과거 한국당 정권 9년 동안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는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 부서질 대로 부서졌다. 회복 과정에 딴지 걸고 어깃장 놓는 태도는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추 대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논의를 한국당이 평가절하한 데 대해서도 과거 (이명박·박근혜정부에서) 남북관계는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부서질 대로 부서져 국민의 불안이 커져 왔다이를 회복하는 과정에 끊임없이 딴죽을 걸고 어깃장을 놓는 태도는 달라져야 한다. (한국당의) 진심 어린 성찰과 반성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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