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UFC 첫 승 재도전…1월 28일 플라이급 데뷔

김성민 기자 2017.12.17 11:43:55

▲UFC 한국인 여성 파이터 김지연 선수. (사진 = UFC)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한국인 중 12번째로 UFC와 계약한 여성파이터 김지연이 오는 1월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고 17일 전했다.

김지연은 1월 28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UFC on FOX 27에 출전해 저스틴 키시와 대결한다. 김지연은 그동안 활동했던 밴텀급을 떠나 최근 신설된 플라이급에서 경쟁한다.

이번 대결은 김지연에게 약 7개월 만의 출전이다. 김지연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옥타곤 데뷔전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판정패한 바 있다.

이번 상대인 저스틴 키시는 김지연과 닮은 점이 많은 파이터로 평가받는다. 종합격투기 전 킥복싱 무대에 몸담으며 18승 2패의 전적을 남긴 바 있고, 종합격투기에서 거둔 승패 전적이 6승 1패로 김지연과 같다.


한편 김지연이 출전하는 UFC on FOX 27의 메인이벤트는 호나우도 소우자 대 데릭 브런슨의 미들급 매치다. 오빈스 생프루 대 일리르 라피티의 대결도 예정돼있다.

▲1월 28일 김지연과 대결할 저스틴 키시 선수. (사진 =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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