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安, 당을 깨서라도 통합할 것…쇠귀에 경 읽기”

“전당대회 없이 통합 불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지도자 아니다”

심원섭 기자 2017.12.15 14:08:5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은 1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내주 중 통합선언을 하려는 데 대해 “당내의 다수가 그렇게 강경하게 반대하는 것을 쇠귀에 경 읽기 식으로 일단 ‘나는 나의 길을 간다’ 하는 것이 지도자의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안철수 대표는 말은 어떻게 하든 당을 깨서라도 통합하겠다, 이런 게 분명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정동영 의원은 1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내주 중 통합선언을 하려는 데 대해 당내의 다수가 그렇게 강경하게 반대하는 것을 쇠귀에 경 읽기 식으로 일단 나는 나의 길을 간다하는 것이 지도자의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안철수 대표는 말은 어떻게 하든 당을 깨서라도 통합하겠다, 이런 게 분명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안 대표 측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통합을 밀어붙이려는 데 대해서도 당헌에 따르면, 정당의 통합과 해산 등은 전당대회를 통해서 결정하게 돼 있다. 이 것을 우회해서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서 압박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비민주적이라며 분명한 것은 전당대회 없이 통합은 불가능하며 현실적으로 전당대회는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정 의원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통합은 안 된다는 것이고, 그러면 이 상황에서 정상적인 상식적인 사고를 하는 정치인 같으면 여기서 숨을 골라야 한다그런데 이것을 또 액셀러레이터를 밟아서 내친 김에 해치우자. 이런 식의 발상을 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당을 파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안 대표는 이렇게 말해진다. ‘말로는 말을 안 듣는 분이고, 힘 앞에는 자신을 우회하는 사람이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 반대하는 힘의 크기가 그렇게 안 대표가 개인기로 돌파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강할 것이라며 실력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통합을 한 뒤에 뭘 하겠다는 게 없잖나. 선거에 이기겠다는 얘기만 있지, 선거에 이겨서 뭘 할 건데? 라는 것에 대한 답이 없다면서 지금 선거에 이기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잖나. 대통령이 안 됐고, 우리가 집권당이 안 됐지만, 집권했으면 무엇을 해야 하겠다는 게 있었잖나. 해야 하겠다는 것을 지금 하는 것을 외면하고 오로지 승리지상주의에 빠져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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