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서 국내 미개봉 일본 영화 5편 무료상영

오는 16~17일 '2017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 개최

이소정 기자 2017.12.15 11:21:31


매년 다양한 일본영화를 소개하는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가 올해도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는 국내에 미개봉 된 일본 영화를 미리 소개하는 한-일 문화 교류의 장으로,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이 영화제는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년 시작해 금년 6회째를 맞이했다.

또한 일본영화의 현재와 새롭고 다양한 영상 문화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한-일 양국 간 문화소통은 물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다.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일 5편의 영화로는 ▲다행성 가족인 오스기 일가가 지구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신개념 SF 드라마 '아름다운 별',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소중했던 시간이 반복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 속 첫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의 가슴 떨리는 로맨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세계에서 가장 큰 수산물 도매시장 쓰키지 시장 사람들의 열정을 담아낸 '쓰키지 원더랜드', ▲동일본 대지진 후 폐허가 된 후쿠시마에서 살아남은 주민들의 상처와 생활을 주제로 한 휴먼 드라마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 등이 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드라마, SF,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신작을 통해 일본 특유의 영상문화와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과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2017 일본영화 프리미어 영화제'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관람료는 모두 무료이며,  관람객 대상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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