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박물관, 극지사진·웹툰공모 수상작 특별전시회 개최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부산해양박물관 특별전시실서 운영

이소정 기자 2017.12.15 11:20:50

▲대상작인 오한솔(서울)씨의 '등대가 비추는 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해양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제3회 극지사진공모전' 과 '수피랑 함께하는 바다식목일 공감 제1회 웹툰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극지사진공모전'은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며 올해 3회째를 맞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시민의 극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남반구와 북반구 위도 60도 위쪽에서 촬영한 출품작들 중 수상작 20 작품이 전시된다. 

대상작인 오한솔(서울)씨의 '등대가 비추는 밤'은 오로라를 배경으로 등대 불빛을 표현한 작품으로, 오로라가 상징하는 자연광의 아름다움에 인공광인 등대불빛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등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피랑 함께하는 바다식목일 공감 제1회 웹툰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G.C.D 인재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올해 처음 실시한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바다 숲과 바다목장을 지키는 것이 바다를 살리는 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바다식목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부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눠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20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학·일반부 대상에는 김유라(서울)씨의 '멀지만 가까운 미래'가, 청소년부 대상에는 최수아(경기도 덕풍중 1년)양의 '바다는 소중하니까'가 선정되는 등 총 20점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해양박물관 관계자는 "평소 볼 수 없는 극지에 존재하는 자연 사진 전시회와 자연을 소중히 여기자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웹툰 전시회를 통해 가족단위의 방문객에게 좋은 경험이자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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