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마티네 웰빙콘서트 오페라 이야기 Ⅵ' 공연

클래식 해설자 조윤범·부산시립교향악단 출연하는 오페라 해설 음악회

이소정 기자 2017.10.19 14:20:57

▲'마티네 웰빙콘서트'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친근한 프로그램과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하는 '마티네 웰빙콘서트'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음악계의 괴물'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깊이 있는 해설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는 이번 공연은 조윤범의 뛰어난 말솜씨와 해박한 지식으로 관객들을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파격적인 기획과 도전으로 수많은 매스컴의 찬사를 받은 현악4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기도 한 조윤범이 출연한다. 그는 지난 `07년부터 극동아트TV(전 예당아트TV)의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진행하며 해설자로 명성을 날렸으며 현재는 라디오 '노홍철의 굿모닝 FM'의 클래식음악코너 진행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티네 웰빙콘서트'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이번 무대에서는 조윤범의 해설과 함께 현재 김해시립합창단 지휘자, 경북대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지휘자 박지운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류진교, 테너 이동명, 바리톤 김종표의 협연으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팔스타프, 나비부인 등 우리 귀에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지휘자 박지운은 한국인으로 유일무이하게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에서 작곡, 오케스트라 지휘, 합창지휘를 전공했다. 이탈리아, 러시아, 체코, 루마니아, 중국에서 오페라 <돈죠반니>,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등 다수의 오페라를 지휘했다.

대신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있는 소프라노 류진교는 이태리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라우리 볼피 국제콩쿨 1위, 마리아 카닐리아, 아다미 꼬라뎃티, 자코모 아갈라 국제콩쿨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나비부인>, <오텔로>, <파우스트>, <피가로의 결혼>, <팔리아치>, <마적>, <사랑의 묘약>등 국내·외에서 수백편의 공연에 출연했다. 

테너 이동명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수석입학, 졸업한 후 밀라노 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에서 기량을 쌓았다. 이탈리아 몬테베르디 콩쿠르 우승, 부스꼴도 콩쿠르 우승 등 20여 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한 그는 세계적인 테너 카를로 베르곤찌가 수여하는 '이탈리아 2006 최고 테너상'을 받았으며, 오페라 <투란도트>,<토스카>,<팔리아치>,<일 트로바토레>,<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라 트라비아타>,<돈 조반니> 등에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테너 김종표는 제20회 대구 성악 콩쿠르, 제2회 라벨라 성악 콩쿠르, 제3회 세일 한국가곡 콩쿠르, 제9회 화천 비목 콩쿠르, 제20회 성정 전국음악 콩쿠르,  제12회 오사카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오페라<마술피리>, <주몽>, <돈 조반니>, <라보엠>,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미오와 줄리엣>, <라 트라비아타>, <열여섯번의 안녕>, <도요새의 강>, <선비>, <손양원>, <사랑의 묘약>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으며, 현재 오페라 전문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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