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해녀, 육지로 가다' 테마전 개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기념으로 열려

이소정 기자 2017.09.13 16:29:41


국립해양박물관은 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추진을 기념하며 오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해녀, 육지로 가다' 테마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해녀 육지로 가다' 테마전시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지난 5월 국가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해녀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시는 해녀들이 '바다'를 넘어 육지로 오게 된 것에 주목, '우리나라 해녀의 역사', '해녀, 육지로 가다', '세계중요농업유산과 대한민국 해녀'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우선 '우리나라 해녀의 역사'에서는 세계 잠수의 역사와 우리나라 해녀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문헌기록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지는 섹션에서는 제주 해녀의 바깥 물질의 시작과 해녀관련 의복 및 물질 도구, 육지 정착 후의 삶에 대한 기록을 전시했다. 

이후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정의와 대한민국 해녀가 등재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루고, '바다'라는 공간에서 당당히 주인공으로 활약한 해녀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전시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테마전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총 2부에 걸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정식 개최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개막식 및 전시해설이 진행되며, 2부는 전시연계 국악 뮤지컬 '망부석이 된 해녀, 도화'가 공연된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전시의 주인공인 육지해녀 30명(거제, 기장, 영도)을 주요 내빈으로 해 전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해양박물관 손재학 관장은 "해녀분들에게는 바다가 고향이며, 집이며,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는 경로였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육지해녀와 그들의 물질문화에 대해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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