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전국 대학과 '인문학 강연' 교류

9~12월 매달 2차례씩 모두 8차례 타 대학 교수 초청 강연

최원석 기자 2017.09.13 15:09:59

▲(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다른 대학 교수들을 초청,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강의하는 행사를 갖는다.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박은경)은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인 '인문학플랫폼 교류의 장을 열다'를 오는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달 2차례씩 모두 8차례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4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는 윤종태 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 교수가 '이탈리아 사람은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15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는 유원기 계명대 철학윤리학과 교수가 '아리스토텔레스, 행복을 말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오는 10월에는 12일과 27일 김창경 부경대 중국학과 교수의 '동아시아 예술과 문명: 이백과 이규보의 달과 술을 중심으로', 김호연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희망이 된 인문학: 관계와 소통 이야기' 강연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민족운동사'(11월 10일, 이윤갑 계명대 사학과 교수)와 '설탕, 커피와 폭력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11월 16일, 임두빈 부산외대 포르투갈어과 교수), '조선왕조의 기록문화 유산: 왕실기록물과 장서각'(12월 7일, 신명호 부경대 사학과 교수), '의미의 존재로서의 인간과 해석의 문제'(12월 8일,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 등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은 지난달 8일 계명대·한양대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 공동 운영과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인문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대학들이 인문학 활성화와 교류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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