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푸스펙(Food+Spec) 따지는 젊은 주부 모시기 총력전

김유림 기자 2017.09.12 15:52:34

▲푸르밀 엔원. (사진=푸르밀)


최근 식음료업계는 아이와 자기 계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젊은 주부인 ‘젊줌마’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젊은 주부들이 아이에게 안전하게 먹일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Food)의 스펙(Spec)을 따지는 ‘푸스펙’ 트렌드가 성행하면서 식음료업계에서는 아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안전 성분을 담은 제품을 내세우며 젊은 주부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어린이 면역을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을 선보이고 있다.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NK세포 활성을 통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기 질환 예방과 면역 증강용 발효 조성물과 조성물의 제조 방법을 특허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 받았다. 특허 받은 김치유래유산균(nF1)과 비피더스균, 카제이유산균이 함유됐으며, 플레인과 영양소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블루베리 맛이 있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 요미요미’는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담은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주스 야채’를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가공식품 인증과 식약처의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 관리 인증 중 하나인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주스다. 패키지의 인증 마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올가홀푸드가 100%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올가맘 우리아이 건강음료 과일채소 그대로’를 선보인다. 5가지 국산 유기농 채소와 5가지 과일 농축 과즙을 담은 음료다. 유기농 채소를 홈메이드 방식으로 삶고 곱게 갈아 원물의 영양이 가장 흡수되기 좋은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정식품의 ‘베지밀 어린이 두유 다빈치’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영양이 맞춤 설계된 두유다.콩이 본래 함유한 뇌세포 구성 성분인 인지질과 레시틴을 비롯 성장기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와 GABA 성분을 강화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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