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공릉천 한 여름밤의 콘서트'에서 김동규 경기도의원(자유한국당 파주시을 지역위원장)이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체육회로부터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공릉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받는 과정에서 김동규 의원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2016년 9월 경 경기도 교부금을 신청해 2017년 공릉천에 다목적 광장, 체육시설, 휴식공간, 자전거 도로 재포장, 화장실 등 공사를 착공했고, 지난 6월 23일 준공했다.

이날 파주시청 최귀남 건설과장도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의회 의장상으로는 주민자치위원회 정지봉 씨, 체육회 송진현 씨, 생활개선회 이금옥 씨 등이 수상했으며 김동규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 의장을 대신해 시상했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금촌2동 공릉천 지킴이 발대식'도 진행됐는데 지킴이들인 주민들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에서 "소중한 공릉천을 아끼고 사랑하자"며 결의했다. 이들 공릉천 지킴이들은 주민들과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수시로 공릉천 휴식공간을 청소하는 등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기도 문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공릉천 한여름밤의 콘서트'는 탤런트 윤용현 씨의 사회로 1,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는 소프라노 장아람과 테너 이상철의 클래식 공연, 가수 홍서범과 유리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경기팝스앙상블의 연주와 트로트 가수인 최서희 씨의 공연이 이어져 공릉천이 축제의 장이 됐다.

공릉천 휴식공간 준공을 기념해 마련된 '공릉천 한 여름밤의 콘서트'에는 박정 국회의원, 김동규 경기도의원, 안명규 파주시의원 및 각계 지역 인사들과 1천 여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콘서트를 즐겼다.

행사를 준비한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여름 끝에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릉천에서 좋은 공연들이 많이 펼쳐졌으면 좋겠고, 9월에 있을 ‘공릉천 사랑 축제’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