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스 콰르텟, 27일 결성 10주년 기념 부산 공연

이소정 기자 2017.08.18 14:07:24

젊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NOVUS QUARTET)이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두레라움 명품 실내악 시리즈'의 첫 번째 막을 올린다. 

영화의전당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두레라움 실내악 시리즈는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다. 이번 공연은 묵직한 내공과 함께 국내 실내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노부스 콰르텟,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로 8월과 9월, 12월에 펼쳐진다.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포스터. (사진제공=영화의전당)


젊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NOVUS QUARTET)이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두레라움 명품 실내악 시리즈'의 첫 번째 막을 올린다. 

영화의전당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두레라움 실내악 시리즈는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다. 이번 공연은 묵직한 내공과 함께 국내 실내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노부스 콰르텟,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로 8월과 9월, 12월에 펼쳐진다.

실내악 불모지에 가깝던 우리 음악계는,`07년 9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문웅휘가 결성한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이들은 결성 직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를 비롯해서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 저명한 실내악 콩쿠르에서 순위 입상했다. `12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고 `14년에는 한국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최초로 제11회 모차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등 세계를 무대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현악사중주단으로 성장했다.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 김재영은 이번 결성 1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해 "10년이나 됐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고 추억에 젖는 것은 잠깐이며, 오히려 책임감이 더 막중해진 기분이다. 지켜보는 분들과 특히 음악 하는 후배들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이 될지에 대한 고민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진다. 앞으로도 초심으로 돌아가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현악사중주의 소리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은 노부스 콰르텟이 10년이라는 전환점에 서서 지난 10년의 의미 있는 순간들과 앞으로의 10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들로 프로그래밍 됐다. 이들이 1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선택한 프로그램은 하이든 현악사중주 62번 '황제',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번, 베토벤 현악사중주 14번이다. 

무서운 잠재력을 지닌 그들의 새로운 10년을 가늠케 할 '노부스 콰르텟 결성 10주년 전국투어 – 부산'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인터파크는 할 수 있으며, 본 공연은 문화가 있는날 참여 공연으로 문화소외계층(저소득계층, 문화누리카드소지자, 사회복지사, 새터민 등)에게 공연 티켓 5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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