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오후 국내 인터넷상에서는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면서 오후 내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자하고 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해당 문구를 포털 검색창에 입력해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고마워요_문재인’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다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정부 성공’이라는 추가 제시어를 제시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때까지 이날 하루 단식에 돌입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출범 100일을 응원했다.
한편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발행한 ‘문재인 우표’도 사려는 시민들이 이날 새벽부터 우체국 앞에서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는 등 없어서 못팔 지경이었다.
이렇듯 인기를 끌다보니 발행 하루도 안돼 되팔기가 성행 중이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벌써 ‘문재인 우표를 판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2만3000원짜리 기념우표첩이 6만~1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