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정위, 국민 가려운 곳 긁는 ‘효자손’ 역할 해야“

”국민의 관심사항 가운데 놓친 게 없는지 잘 살펴야…끝까지 긴장해 달라“

심원섭 기자 2017.06.26 14:27:06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기획위 활동이 종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며 ”국정기획위가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해야 하며 특히 국민의 관심사항 가운데 우리가 소홀해 놓친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기획위 활동이 종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국정기획위가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역할을 해야 하며 특히 국민의 관심사항 가운데 우리가 소홀해 놓친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국정기획위가 만드는 국정과제가 탁상공론이 돼선 안된다.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며 최근의 가뭄을 예로 들면서 논이나 저수지의 물이 바닥날 정도로 가뭄이 심한데, 역설적으로 이때 저수지나 강의 준설작업을 한다면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장마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장관과도 의논했더니 이미 행자부와 총리실이 수의계약 절차를 시작했다고 한다. 비용은 추경예산에 가뭄대책비가 있으니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꼭 필요한 타이밍에 행정조치를 하는 것이 국민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100리를 가려는 사람은 90리를 가고 나서야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는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이라는 말이 있다이 말처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하는 국정과제, 4차 산업혁명 대응 과제, 농업현장 대책 등이 분과별로 최적점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이것들을 제대로 반영하고 국민께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관련해서 국민인수위와 현장에서 들은 것 중 논, 저수지가 바닥날 정도로 가뭄이 심한데 역설적으로 이때 저수지나 강의 준설작업을 하면 비용이 최소화된다고 한다. 필요한 예산은 추경에 가뭄대책비가 있으니, 추경에서 보전하도록 조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제 위원회가 국정과제를 잘 정리해 국민에게 최종 보고하는 일이 남았다. 그 전에 청와대와 협의해 일정을 빨리 말씀 드리겠다자문위원들 가운데서도 일터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국무조정실장에게 얘기해 국정기획위 활동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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