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애틀랜타 부동산 공모펀드 출시

손강훈 기자 2017.06.19 16:50:08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 19일 모집한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펀드 모집규모는 1470억원 한도이며, 19일부터 7월10일까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6개월이며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투자자에게 환금성 및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되게 된다.

투자대상은 작년 말 완공된 지상 21층, 지하 4층의 신축 건물로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다. 오피스 임대면적 전체를 동부지역 본사로 사용하는 스테이트팜은 100여년 역사의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다. 

2016년 포춘 500(Fortune500) 기업 중 35위, 글로벌 500 기업 중 93위에 오른 세계적인 기업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S&P(Standard & Poors)는 더블에이(AA) 신용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임대기간은 20년이며 임차인의 연장옵션 행사 시 최대 40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펀드 만기 시에도 잔존 임대기간이 충분해 매각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수익이 달러화에 연동되며 부동산 매각 시 매각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분배금은 내년 3월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미래에셋은 오피스빌딩뿐만 아니라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금리·저성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자산운용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맨 위로